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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결승골'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 격파…이청용 결장
작성 : 2017년 08월 20일(일) 00:52

EPL로고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앤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리그 첫 승을 신고한 리버풀은 1승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반면 팰리스는 개막 2연패를 당했다.

이날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 다니엘 스터리지를 공격의 선봉에 세웠다. 제임스 밀너와 조던 헨더슨 등이 그 뒤를 받쳤다. 이에 맞서는 팰리스에서는 크리스티안 벤테케와 제이슨 펀천, 안드로스 타운젠드가 전방에 포진했다. 이청용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는 일방적인 리버풀의 우세 속에 전개됐다. 리버풀은 스터리지와 마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팰리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잡고도 정작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그사이 팰리스는 벤테케를 중심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리버풀의 빈틈을 노렸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답답한 흐름 속에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골 소식은 좀처럼 들려오지 않았다.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의 경기가 반복됐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와 도미닉 솔란케를 연달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봤다. 후반 29분 마네와 솔란케가 볼을 주고받으며 기회를 만들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은 마네는 침착한 마무리로 팰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팰리스는 실점 이후 공격에 무게를 더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팰리스의 단조로운 공격은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오히려 리버풀이 후반 37분 살라의 헤더 슈팅과 43분 솔란케의 왼발 슈팅으로 팰리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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