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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스완지에 4-0 대승…2연승
작성 : 2017년 08월 19일(토) 22: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스완지와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맨유는 2승(승점 6)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스완지는 1무1패(승점 1)가 됐다.

이날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를 필두로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커스 래쉬포드, 후안 마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폴 포그부와 네마냐 마티치가 중원을 지켰고, 달레이 블린트, 필 존스, 에릭 바이,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포백으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길피 시구르드손을 에버턴으로 보낸 스완지는 조던 아예우와 타미 아브라함으로 공격진을 꾸렸다. 톰 캐롤과 르로이 페르 등이 그 뒤를 받쳤다. 부상 재활 중인 기성용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스완지였다. 전반 시작 3분 만에 아예우의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맨유에게는 가슴 철렁한 순간이었다.

맨유도 반격에 나섰다. 루카쿠와 래쉬포드가 연달아 스완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스완지가 수비를 탄탄히 하면서 맨유는 좀처럼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맨유는 세트피스에서 해법을 찾았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포그바의 헤더 슈팅이 골대를 맞췄다. 이후 튕겨 나온 볼을 바이가 쇄도해 선제골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한 맨유는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스완지는 루치아노 나르싱과 웨인 라우틀리지를 투입하며 맞불을 놨지만, 맨유의 기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상승세를 탄 맨유는 후반 35분 루카쿠의 추가골로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후 2분 간격으로 포그바와 앙토니 마샬의 연속골까지 보태며 순식간에 4-0으로 달아났다. 이후 스완지의 반격을 여유 있게 막아낸 맨유는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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