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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G 연속 안타…TEX 4연승 행진 중단(종합)
작성 : 2017년 08월 19일(토) 12:35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1이 됐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제임스 쉴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희생번트로 2루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이후 추신수는 0-1로 뒤진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서 들어섰다. 다시 한 번 쉴즈를 상대한 추신수는 쉴즈의 6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2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러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의 모습은 다소 아쉬웠다. 추신수는 2-1로 앞선 5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다시 한 번 잘 맞은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3루수 라인드라이브 더블 아웃으로 이어졌다.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3루 찬스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화이트삭스에 3-4로 패했다. 4연승 행진이 중단된 텍사스는 60승61패를 기록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화이트삭스는 46승73패가 됐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니키 델모니코였다. 델모니코는 결승타가 된 그라운드 홈런을 포함해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텍사스에서는 마이크 나폴리가 투런포를 쏘아 올렸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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