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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콜럼버스전 1안타 1삼진…타율 0.254
작성 : 2017년 08월 18일(금) 09:06

박병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는 박병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박병호는 이날 모처럼 안타 사냥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박병호는 0-0으로 맞선 2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등장했다. 우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한 박병호는 무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4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2루수 땅볼, 9회초에는 3루수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로체스터는 콜럼버스에 1-4로 패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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