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기념우표가 인기다.
'문재인 우표'를 판매하는 우체국에는 새벽부터 긴 줄이 늘어섰고, 온라인 판매처인 '인터넷 우체국'은 서버가 마비됐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인터넷 우체국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폭주해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서버 용량을 확인하고 있으나, 워낙 접속자가 많아 정상화하지 못하는 실정.
지난 9일 기념우표 발행계획을 밝힌 우정사업본부는 온라인을 통한 예약판매를 실시했지만 일부 구매자들의 사재기현상이 벌어지자 이를 종료했다.
한때 온라인 중고장터에서는 정가 2만3000원인 기념우표첩이 웃돈을 붙여 20만원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당초 기념우표 500만장, 소형시트 50만장, 기념우표첩 2만부를 제작하기로 했으나, 물량이 조기 소진될 것을 우려해 기념우표첩 1만2000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했다. 추가 물량은 이달 말 공급 예정이다.
김나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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