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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 9월 개봉…조니뎁 실제 앓는 '삐에로 공포증' 소재
작성 : 2017년 08월 17일(목) 10:16

'그것' 스틸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그것'이 화제다.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그것' 속 삐에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두려움을 밖으로 끄집어내고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죽음으로 몰아가 최고의 공포 캐릭터로 손꼽힌다. 삐에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극도의 공포심을 유발시키는 ‘삐에로 공포증’이라는 증상을 일으켰는데 할리우드 유명 배우인 조니 뎁과 ‘해리 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도 이 증상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그것'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샤이닝', '미저리', '캐리', '미스트', '1408' 등 공포의 거장 스티븐 킹 소설 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손꼽히는 작품이라 더욱 주목할만하다. 외형은 공포의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내적으로 공포와 맞서 싸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는 성장 드라마의 요소를 가지고 있어, 스티븐 킹의 또 다른 명작 ‘스탠 바이 미'의 공포 버전’으로 불리는 등 깊이 있는 이야기로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 ‘그것’의 정체가 최강의 공포를 기대하게 하는 가운데 그것에 맞서는 소년, 소녀의 모습이 드라마적인 면에서도 흥미를 더한다.

1990년 '피의 삐에로'라는 제목의 TV시리즈로 선보여 신드롬에 가까운 충격을 전했고, 영화화는 이번이 출간 31년 만에 처음이다. 뜨거운 관심 덕분에 예고편이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억뷰 돌파라는 신기록을 만들기도 했다.

'마마'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특히 '아가씨', '신세계', '올드보이'의 촬영을 맡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참여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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