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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아센시오 환상골' 레알, 바르셀로나에 합계 5-1 승…슈퍼컵 우승
작성 : 2017년 08월 17일(목) 08:31

레알 마드리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뒤집기는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에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레알)은 1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바르사)와 2017 스페인 슈퍼컵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1로 승리한 레알은 합계 5-1로 5년 만에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지네딘 지단 감독은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를 모두 빼는 용단을 내렸다. 마르코 아센시오와 루카스 바스케스가 좌우에 포진했고, 이스코 대신 마테오 코바시치로 중원을 꾸렸다. 레알의 투톱을 막기 위해 스리백으로 나선 바르사의 허점을 찔렀다.

레알은 경기 초반 득점에 성공하며 완벽한 시작을 알렸다. 전반 4분 아센시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바르사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사는 메시를 앞세워 공격했으나 소득이 없었다.

오히려 레알은 전반 33분 바스케스가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때린 공이 골대를 맞는 등 효율적으로 바르사를 압박했다.

레알은 결국 전반 39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마르셀로가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벤제마가 이를 잡고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바르사는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에 나섰다. 후반 메시의 왼발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갔고, 후반 14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6분 메시의 슈팅에 이은 수아레스의 다이빙 헤딩 역시 골대를 맞았다.

바르사는 교체 카드를 쓰며 막판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레알의 수비는 탄탄했다. 결국 슈퍼컵은 레알의 품에 안기게 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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