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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광복절 한일전서 81-68 승리
작성 : 2017년 08월 15일(화) 08:38

사진=대한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광복절에 열린 경기서 일본을 제압하며 8강에 올랐다.

한국은 15일(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12강전서 일본에 81-6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8강행 티켓을 손에 넣는데 성공해 필리핀과 다음 라운드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국은 1쿼터 초반 다소 고전했지만, 지역방어를 통해 단단히 뒷문을 걸어 잠근 뒤 전준범과 김선형의 연속득점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17-15로 두 점 앞선 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한국은 리드를 잃지 않으려 고군분투했으나, 일본에 3점포를 허용해 두 점 뒤지며 2쿼터를 마쳤다.

3세트 초반 한국은 일본의 공세에 수비가 무너지며 주도권을 내줬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한국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한국은 3세트 후반 이종현이 5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집중력을 발휘해 57-56으로 한 점 앞선 채로 마지막 세트를 준비했다.

한국은 3세트 막판 보인 저력을 4세트에서도 그대로 이어갔다. 한국은 4세트 초반 허웅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김선형까지 3점포 득점 행렬에 가담하며 일본의 기세를 완벽하게 꺾었고, 결국 13점 차로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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