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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 결승골' 아스널, 난타전 끝에 레스터 격파
작성 : 2017년 08월 12일(토) 08:48

올리비에 지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접전이었다. 7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이 펼쳐져 팬들을 흥분시켰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아스널이었다.

아스널은 전반 시작 2분 만에 라카제트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엘네니의 논스톱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레스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불과 3분 뒤, 오카자키가 동점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 전반 29분에는 알브라이튼의 크로스를 바디가 받아 넣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아스널은 전반 추가시간 콜라시나치의 패스를 받은 웰벡이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2-2로 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전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11분 마레즈의 코너킥을 바디가 헤더골로 연결하면서 다시 레스터가 3-2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램지와 지루, 월콧을 연달아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아스널의 교체 카드는 효과를 발휘했다. 아스널은 후반 38분 자카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램지의 동점골로 3-3 균형을 맞췄다. 이어 2분 뒤에는 지루의 역전골까지 폭발하며 4-3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아스널은 이후 레스터의 공세를 실점 없이 막아내며 짜릿한 4-3 재역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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