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한국 남자 배구, 카타르에 충격패…세계선수권 본선 빨간불
작성 : 2017년 08월 10일(목) 23:45

한국 남자배구대표팀 / 사진= 아시아배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카타르에 덜미를 잡혔다.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남자선수권대회 본선행에 빨간 불이 켜졌다.

한국은 10일 이란 아르다빌에서 열린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지역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카타르에 세트스코어 2-3(25-21 25-15 21-25 18-25 13-15)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따냈다.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 했다. 그러나 3세트부터 카타르의 반격이 시작됐다. 3세트 2점의 리드를 따라잡지 못하며 세트스코어 1-2로 추격을 허용한 한국은 범실과 불안한 리시브에 상대 블로킹을 뚫어내지 못하며 4세트마저 내줬다.

5세트 초반 한국의 리시브가 흔들렸다. 1-4로 끌려갔지만 상대 범실에 힘입어 7-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13-13에서 정지석의 연타 공격이 막혔고, 문성민의 밀어넣기도 실패하며 패배를 맛봤다.

이란, 중국, 카타르, 카자흐스탄과 A조에 배정된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과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한국은 첫 경기서 패하며 불안하게 대회를 시작하게 됐다. 한국은 11일 아시아 최강 이란과 2차전을 펼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