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이 아시아-퍼시픽 대한농구 챌린지 첫 경기에서 러시아에 패했다.

2017 유니버시아드 대표선수로 구성된 한국은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러시아(2017 유니버시아드대표팀)와의 KCC 2017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에서 75-85로 패했다.

한국은 강상재와 문성곤의 3점 슛으로 1쿼터를 24-19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2쿼터 3점슛이 빗나가며 흐름을 잃었다. 러시아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전반전을 37-40으로 마친 한국은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5실점하며 흔들렸다. 여기에 전반에 11점을 올린 강상재의 파울트러블로 인해 공격이 무뎌졌다. 결국 3쿼터에서만 16점을 뒤진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골밑에서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4쿼터 중반 문성곤과 강상재의 3점으로 겨우 추격했으나, 결국 점수를 한 자릿수로 좁히지 못한 채 패하고 말았다.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12일 일본을 상대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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