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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게스트', '신과함께' 제작사 리메이크 확정
작성 : 2017년 08월 10일(목) 13:43

'인비저블 게스트' 포스터 / 사진=더블앤조이픽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7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열광에 힘입어 국내 개봉을 앞둔 '인비저블 게스트'가 국내에서 리메이크가 확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연인 '로라'를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 ‘아드리안’이 단 3시간 안에 자신의 무죄를 밝히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진실을 알게 되는 웰메이드 스릴러 '인비저블 게스트'가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은 2012년에 개봉해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 충무로 대표 배우들이 출연해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신과함께'를 촬영 중에 있는 리얼라이즈픽쳐스에서 제작이 확정됐다.

제작사의 원동연 대표는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스토리, 캐릭터, 반전 모든 것을 갖춘 매혹적인 영화”라고 한 마디로 답변했다. 덧붙여 “오리올 파울로 감독이 각본을 맡은 '줄리아의 눈', 연출을 맡은 '더 바디' 두 작품 모두 감명 깊게 봤다”며, “특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짜임새, 결말을 한 번에 예측하기 힘들 정도의 예상을 뛰어넘는 스토리 그리고 실종된 아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아버지의 부성애 등 한국 관객들이 좋아할 모든 요소가 다 있다”라며 '인비저블 게스트'를 리메이크하게 된 결정적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인비저블 게스트'의 한국 영화 리메이크 작품은 시나리오 작업 중에 있으며, 내년 초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올해 열린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시네마 부문에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아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에 앞서 스페인 개봉 당시에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며,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인정받은 스릴러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미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번 영화를 연출한 오리올 파울로 감독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후계자답게 '나를 찾아줘'의 데이빗 핀처 감독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쉬한 연출과 반전을 선사한 영화 '더 바디'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신작 '인비저블 게스트'에서도 ‘단 3시간’ 안에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스토리를 섬세하고도 완벽한 그의 연출을 통해 또 하나의 웰메이드 반전 스릴러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리메이크를 확정한 영화 '인비저블 게스트'는 오는 9월 21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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