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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이강인, 발렌시아 준결승 行 견인
작성 : 2017년 08월 09일(수) 09:28

사진= 발렌시아 유투브 동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이강인(발렌시아)이 소속팀을 준결승으로 이끌었다.

이강인은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엘스 아르크 데 랄쿠디아에서 열린 2017 랄쿠디아 국제 U-20 친선 축구대회(COTIF) 산토스 FC(브라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의 골에 힘입어 산토스를 잡아낸 발렌시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반테에 이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세 번째 팀이 됐다.

이강인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3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도했다. 이강인의 발을 떠난 프리킥은 산토스 수비벽에 맞으며 굴절됐고, 역동작에 걸린 상대 골키퍼는 다급히 몸을 날렸지만 이강인의 슈팅은 그대로 산토스의 골망을 갈랐다.

한편 이강인의 발렌시아가 참가 중인 COTIF는 지난 1984년부터 발렌시아의 랄쿠디아에서 개최되는 연례 초청 유소년 국제 대회로써 유소년들의 경기력 증진을 위해 열리고 있다. COTIF는 지난 2012년부터 대회 참가 범위를 여성팀까지 확대했고, 남자 팀의 경우 지난 2016년부터 20세 이하 팀에게만 출전 자격을 부여해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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