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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류승완 강혜정 부부, 영화계 협회 모두 탈퇴
작성 : 2017년 08월 08일(화) 14:03

류승완 감독 '군함도' 스틸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군함도'를 연출한 류승완 감독과 류승완 감독의 아내이자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가 최근 한국영화감독협회 등 영화계의 각종 협회를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영화계에 따르면 부부인 두 사람은 최근 영화감독협회, 영화제작자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두 사람이 속해있던 모든 협회에 탈퇴 의사를 전했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군함도에 강제징용된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개봉해 2천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개봉됐다.이는 역대 최다로 개봉하자마자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었다. 이에 류승완 강혜정 부부가 최근 영화계 협회를 탈퇴한 것이 최근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류 감독은 최근 스포츠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스크린 독과점에 한번도 찬성한 적이 없다. 이 피로와 논란을 왜 영화를 만든 사람들이 계속 돌을 맞는지 모르겠다. 언론배급시사회 때 배급관에서 영화를 본 후 스크린 수가 정해진다. 창작자는 개봉 당일 스크린 수를 알게 된다. 빨리 제도 개선을 해서 (스크린수) 한계를 정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류 감독이 자신을 보호해주지 않는 협회에 대한 서운함을 표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 또한 나오고 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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