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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새 시즌 담금질 돌입…中 산동성팀과 친선경기
작성 : 2017년 08월 08일(화) 10:54

대한항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오는 11일과 12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 체육관에서 중국 산동성팀과 친선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친선경기는 비시즌 중 훈련의 성과를 측정하고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는 중간점검의 의미를 갖고 있다. 앞으로 진행될 17-18시즌에 대비하겠다는 것이 박기원 감독의 구상이다.

선수들 입장에서는 그 동안 착실하게 쌓아 올린 개인기량을 발휘하고, 노력의 결과를 외부에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치진에서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포지션별 선수 선발을 위해 선수들을 골고루 투입하여 연습경기를 진행한다는 생각이다.

구단에서는 선수단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체력단련장과 훈련 장비를 대폭 개선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웨이트장을 넓고 쾌적한 장소로 옮겼으며, 선수단 전체가 로테이션 훈련을 할 수 있는 장비의 신규 도입으로 체계적이며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조원태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노후화된 장비는 교체하고 부상방지에 효과적이며 재활에도 활용이 되는 펑셔널스테이션과 등속성 장비를 도입, 시즌에 대비한 강도 높은 집중훈련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러한 시설과 장비의 보강이 선수 부상 예방에 큰 도움을 주어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다.

추가로 도입된 영상분석시스템은 고화질 카메라를 이용, 훈련 동작을 촬영하여 서브 및 리시브, 스파이크 등 자세에 대한 분석을 실시간 피드백으로 받을 수 있으며 저장된 영상을 활용하여 다양한 개인별 자세 교정도 가능하여 코치진은 물론 선수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선수들은 훈련 중 확인하기 어려웠던 미세한 부분까지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코치진은 구두로만 설명이 필요했던 세밀한 부분까지 화상을 통해 선수와 함께 보면서 교정이 가능하여 훈련 효과에 흡족함을 나타냈다.

박기원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의 표시와 함께 결국 더 좋은 성적에 대한 기대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상해 전지훈련, 일본팀과의 연습경기 등을 통해 최상의 전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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