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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 "캐릭터 위해 체중감량, 목젖부터 늙어가더라"
작성 : 2017년 08월 08일(화) 10:26

설경구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살인자의 기억법' 설경구가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에 대해 언급했다.

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설경구, 김남길, 김설현, 오달수, 원신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설경구는 "나이를 좀 먹어야 해서 감독님과 고민하다가 '나의 독재자'때 특수 분장 한 경험이 있었는데 내 피부가 아닌 거 같고 불편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내가 한번 늙어보겠다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설경구는 "감독님이 나를 배려해서 너무 늙지 않아도 된다고 했지만 소설은 70대다. 감독님이 50대 후반으로 말씀하셨는데 나한테 미안했던 것 같다. 나는 심정적으로는 70대로 생각하고 몸무게를 뺐다. 목젖부터 늙어가더라. 테스트 촬영하는데 진짜 늙었다고 해줘서 다행이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로 오는 9월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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