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3.53까지 끌어 내렸다.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3회말 트래비스 다노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이후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단 1피안타 만을 내준 것은 오늘 경기가 처음이다.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도 15이닝으로 늘렸다.
LA 지역매체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첫 투구부터 마지막 공까지 매우 공격적이었다"면서 "우리는 초구부터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다. 류현진은 매우 효과적으로 타자들을 상대했다. 트래비스 다노의 안타를 제외하면, 약한 타구들이 많았다"고 칭찬했다.
류현진의 호투로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르빗슈 유가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상황이고, 클레이튼 커쇼도 서서히 복귀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최근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호투를 펼치며 선발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클럽하우스에서 그들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매우 좋은 경쟁자들"이라면서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매우 잘 던졌고, 지금은 건강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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