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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다씬 타이거스에게 패배…2연패 수렁
작성 : 2017년 08월 05일(토) 18:04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를 당했다.

KGC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 EABA 정관장 동아시아 챔핑너스컵 풀리그 2차전서 대만의 타이페이 다씬 타이거스에 82-85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 패배로 KGC는 전날 선로커스 시부야(일본)전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기록했다.

KGC는 경기 초반 김민욱의 선제 득점과 강병현의 깨끗한 3점포가 터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1쿼터 중반으로 갈수록 흐름이 다씬 쪽으로 넘어갔다. KGC는 전성현과 강병현을 앞세워 3점슛을 시도해봤지만 이미 넘어간 흐름을 가져오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GC는 21-22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KGC는 2쿼터 골밑 공략과 3점슛을 앞세워 32-3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실책으로 인해 상대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연속 실점을 허용해 리드를 빼앗긴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 역시 빼앗긴 흐름을 찾아오지 못했다. KGC의 슛 불발이 나온 틈을 타 다씬은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KGC는 오용준 등 교체카드 투입을 통해 반전을 꾀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54-71로 17점을 뒤진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KGC는 4쿼터 대추격전을 펼치며 경기 막판까지 다씬을 괴롭혔다. KGC는 이원대의 3점포로 점수 차를 3점까지 좁혔지만, 곧바로 상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KGC는 남은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는 KGC의 82-85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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