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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200만 돌파…'베테랑'-'암살' 보다 빠르다
작성 : 2017년 08월 04일(금) 19:51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택시운전사'가 개봉 3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택시운전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기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3일 개봉 2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하루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택시운전사'는 1,761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역대 최고 흥행작에 이름을 올린 '명량'의 오프닝 스코어를 뛰어넘은데 이어 동일한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2015년 여름에 개봉해 나란히 천만 관객을 모은 '베테랑'과 '암살'의 200만 관객 돌파 기록보다 하루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개봉 이후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 1위(8/3 기준)까지 석권하며 흔들림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더욱 강력한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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