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이상호 감독이 故 김광석 사망 사건을 다큐로 만들게 된 과정을 밝혔다.
3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김광석'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기자간담회에 이상호 감독, 김성훈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이상호 감독은 故 김광석 사망 사건을 다큐로 만든 의도에 대해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취재를 해오는 일들, 탐사 보도쪽 일을 해와서 김광석 변사사건, 타살 의혹 사건 역시 제가 관리했던 사건 중 하나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사실 MBC 안에서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상당히 순화해서 영화화한 것인데 소송 가능성이 워낙 높아서 여러 차례 시도했다가 좌절하기도 했다. 사실 영화화 한다는 게 대단히 힘들더라. 여러 차례 좌절을 겪다가 그럴 때마다 우연히 김광석 씨 노래가 나오더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광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 김광석의 목소리를 추억 하며 그의 노래 속에 담긴 자전적 인생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풀어 쓴 음악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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