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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가 내건 네이마르 이적 조건, '레알로 판매 불가'
작성 : 2017년 08월 03일(목) 15:11

사진=FC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네이마르(바르셀로나)의 파리 생제르맹(PSG) 행이 가까워진 가운데,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 이적 조건 협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3일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에 관한 PSG와의 협상 항목에 반-레알 마드리드(Anti-Madrid) 조항을 삽입하길 원한다"며 "네이마르는 겨우 25세에 불과하기 때문에 가까운 미래에 이적을 통해 레알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러한 가능성을 완전히 막으려한다"고 전했다.

두 클럽이 핵심선수를 내보낼 때 이 같은 조항을 삽입하는 것은 그리 낯선 일이 아니다. 과거 레알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인 바 있다. 레알은 앙헬 디 마리아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판매할 때 '향후 바르셀로나로 이적 불가'라는 조항을 삽입했다.

한편 PSG로의 이적이 확정된 네이마르의 이적료는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2억 2000만유로(한화 약 2940억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금액을 일시불로 받기를 원한다. 하지만 PSG가 이를 지불할 시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위반하기 때문에 이적료 지불 방식을 두고 카타르 투자청의 스폰서십 등 다양한 방법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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