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폴란드에 패하며 월드그랑프리 2그룹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31일(한국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결선 라운드 결승에서 폴란드에 0-3(19-25, 21-25, 21-25)으로 패했다. 김연경이 15점을 득점했고, 양효진과 황민경이 9점씩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잠시 앞서 나갔지만 10-8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잇단 범실로 점수를 내줬다. 14-14까지 균형을 맞췄지만 폴란드의 높이, 강력한 공격을 막지 못한 끝에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폴란드에 계속 끌려 다녔다. 12-17에서 19-20까지 추격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세트스코어 0-2로 뒤진 채 시작한 3세트 시작은 좋았다. 김연경이 연속 서브 득점으로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중반까지 13-1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폴란드는 서브 득점 등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이 마지막까지 분전했으나 폴란드는 한국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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