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대한민국배구협회 오한남 회장이 국가대표팀 지원과 협회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2억원을 출연했다.
오한남 회장은 26일(수) 협회 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상임이사 구성을 완료했다. 또한 27일(목) 국가대표팀을 비롯한 협회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2억원을 출연했다.
배구협회의 현안 파악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의 협회 회계 및 행정 전반에 대한 감사는 2017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새로운 선임된 회계 및 행정 감사가 실시토록 했으며, 감사결과는 추후 발표예정이다.
오한남 회장은 배구발전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협회재정 안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외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마케팅 강화와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대표팀 운영을 비롯한 협회현안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부문의 지출은 억제하고 자금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여 외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한남 회장은 또 협회운영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행정 전반적인 업무는 류중탁 전무이사가, 회계 및 총무업무는 고병렬 총무이사가, 행정적인 부문은 안남수 기획이사가 배구협회 사무국과 긴밀히 협력해 업무를 추진토록 지시했다. 더불어 총무이사가 회장, 이사 및 사무국간에 유기적인 업무가 가능할 수 있도록 협회 사무국에 상주토록 했다.
오한남 회장은 일부 배구인들이 우려하는 배구협회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화, 이메일, SNS 등 모든 통신수단을 이용해 협회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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