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서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27일 인도네시아 그레식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 8강 플레이오프 E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쳐 세트스코어 3-1(25-21, 20-25, 25-14, 25-16)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1세트를 선점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한국은 박주형의 서브에이스와 문성민의 공격을 앞세워 인도네시아를 몰아붙인 끝에 25-21로 네 점차 승리를 따냈다.
2세트는 인도네시아의 흐름이었다. 인도네시아는 홈 관중을 등에 업고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서브 범실까지 더해지며 흔들렸고, 결국 2세트를 내줬다.
세트스코어 1-1 팽팽한 상황에서 맞은 3,4세트는 완벽한 한국의 우위였다. 한국은 3세트 신영석의 서브에이스와 정지석, 문성민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를 빼앗기지 않은 한국은 3세트를 25-14로 마무리했다.
4세트 역시 무난한 흐름이었다. 한국은 신영석의 속공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의 기세를 누르며 11-3으로 앞서나갔다. 남은 시간동안 리드를 내주지 않은 한국은 손쉽게 4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29일 카자흐스탄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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