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 "팬들의 넘치는 에너지 느꼈다"
작성 : 2017년 07월 27일(목) 13:02

스테판 커리

[장충체육관=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에너지 넘치는 팬들의 환호을 느끼고 간다."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커리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언더아머-스테판 커리 라이브 인 서울'을 통해 한국 팬들과 만났다. 이날 커리는 주니어 농구 선수, 다문화 가정의 유소년, 주희정과 이미선 등 농구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에 참석했다.

커리는 농구 클리닉과 스킬 챌린지를 통해 자신의 기술을 유소년 선수들에게 전수했다. 직접 코트에서 땀을 흘리며 드리블과 슈팅을 가르쳤다. 커리의 동생이자 NBA 댈러스 매버릭스 소속 농구선수인 세스 커리도 함께 유소년들을 지도했다.

'3 for love'라는 3점 슛 성공 기부 퍼포먼스를 통해 기부 문화에도 앞장선 커리는 이후 팬들의 하프코트 슛 이벤트에서는 참가자들의 성공 실패를 함께 웃고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커리는 하프라인 골을 넣은 우승자의 신발을 벗겨 던진 후 새 신발을 직접 신겨주며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커리는 행사 종료 후 가진 인터뷰에서 "많은 팬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며 팬들의 환호에 고마움을 전했다.

다음은 커리와의 일문일답.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난 소감은?
기대를 하고 한국에 왔다. 많은 팬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좋은 취지의 행사였고, 좋은 기운을 얻고 간다. 팬들도 즐기고 갔기를 바란다.

-한국에서 꼭 경험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제 비행기와 호텔에서 창 밖을 통해 풍경을 봤다. 한국의 음식 등 한국을 많이 느끼고 가고 싶다.

-엄청난 연습량의 원동력은?
정신력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훈련장에 남아 있는 것 같다. 효율적인 훈련도 중요하다.

-한국 주니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클리닉을 한 소감은?
재능 많은 선수들을 봤다. 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해 주기 위해 나와 세스 모두 최선을 다해 행사에 임했다. 어린 선수들이 우리의 모습을 보고 언젠가 NBA에서 활약하겠다는 영감을 얻기를 바란다.

-한국의 농구 선수에게 조언을 해 준다면?
정신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여기에 즐기는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 매 순간이 마지막인 것처럼 임해야 한다.

-농구선수로서 앞으로의 계획은?
두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그러나 더 이기고 싶다. 파이널까지 가기 힘들지만 계속 이기고 싶기에 계속 노력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면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