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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출루' 추신수, MIA전 2볼넷 1타점 1득점…타율 0.248(종합)
작성 : 2017년 07월 27일(목) 13:11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서 팀의 1번 지명타자로 출격해 4타수 무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타율은 종전 0.251서 0.248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두 번의 볼넷출루를 기록하면서 자신의 연속 출루행진 기록을 12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호세 우레나에게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앨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3루 베이스를 밟았고, 노마 마자라의 희생플라이가 나온 사이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신고했다.

추신수는 3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랐지만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삼진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추신수는 팀이 5-11로 추격을 시작한 6회말 2사 1,2루 찬스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 하르린 가르시아의 4구째를 타격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다섯 번째 타석서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팀이 6-18로 뒤진 8회말 1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닉 위트그렌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이날 경기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3루를 밟으며 추가득점까지 노려봤지만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추신수는 9회말 1사 만루 상황서 마지막 타석에 올라 1루수 땅볼을 때려내 타점을 신고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마이애미에 10-22로 대패했다. 이날 텍사스 선발 다르빗슈 유는 3.2이닝 10실점(10자책)을 기록하며 개인통산 최다실점 패배를 기록했다. 또한 텍사스는 지난 2000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서 23실점을 내준 이래 최다 실점을 이날 경기서 기록했다.

이색적인 장면도 나왔다. 텍사스는 점수 차가 8-18까지 벌어지자 투수 체력 관리 차원에서 9회말 야수 브렛 니콜라스를 등판시켰다. 니콜라스는 4실점을 허용했지만 홈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팀 역사를 새로 썼다. 마이애미는 창단 이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2점을 뽑아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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