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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박서준X강하늘, 대세 청춘 배우 뭉치니 '케미 폭발'(종합)
작성 : 2017년 07월 25일(화) 17:11

강하늘,박서준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요즘 대세로 떠오른 배우 박서준과 강하늘이 뭉치니 시너지가 폭발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청년경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린 가운데 기자간담회에 박서준, 강하늘, 김주환 감독이 참석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이다.

이날 김주환 감독은 영화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두 분의 연기적 호흡이 사실적이고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 싶었다. 또 동네 친구 같고 동네 오빠 같으면서 시대를 대변하는 열정적인 인물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마찬가지다. 기준이와 희열의 호흡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캐릭터 적으로 준비한 것도 있지만 희열과의 호흡을 위해 처음부터 강하늘과 친해지려고 했는데 노력하지 않아도 빨리 친해진 거 같아서 영화 찍는 내내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 따뜻하게 촬영한 거 같다"고 말했다.

강하늘 또한 "이하동문이다. 사실 어떤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 같이 있으면 너무 즐거웠고, 즐거운 모습이 잘 담긴 거 같아서 저희도 재미있게 봤다"고 덧붙였다.

'청년경찰'은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 캐릭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에 강하늘은 "서준이 형과 같이 호흡을 주고받고 하다보니까 재미있어진 거 같다. 나한테 있는 유머 감각보다 더 많이 할 수 있었다"며 "서준이 형과 감독님과의 호흡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저도 보면서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서준은 "웃기려고 하는 순간 재미가 없어지는 거 같다. 최대한 자연스럽게 내가 말하는 거처럼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보다 더 중요한 건 감독님과 저희의 코드가 맞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첫 미팅때부터 친해졌다고 밝힌 박서준과 강하늘은 서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강하늘은 "현장에서 느낀 건 서준이 형이 진짜 자신감이 충만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그냥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연기 자체가 표현인데 본인이 나를 못 믿고 자신감 없이 표현하는 거랑 정확하게 확고하게 하는 것은 연기를 떠나서 확연한 차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본 서준이 형은 어떤 상황과 대사를 줘도 자기만의 확고한 믿음으로 하는 걸 보고 이 사람이 갖고 있는 연기적 자신감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박서준은 "제가 지금 데뷔한지 얼마 안됐고 감히 연기에 대해 논할 것은 아닌데 내 생각으로는 연기는 액션보다 리액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 반응하는게 둘의 호흡이라고 생각한다. 하늘 씨를 처음 만났을 때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것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처음 같이 호흡하면서 이 친구는 정말 귀뿐만 아니라 모든 게 열려있는 친구가 아닐까 싶었다. 미세하게 듣고 반응하는 것을 보면서 어떤 때는 의지하기도 했다. 처음 1회차 찍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영화를 많이 찍어보진 않아서 이런 무대 나 이야기하는 게 아직까지 낯설다. 청년경찰 처음 확정 짓고 촬영하는 순간 이런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니까 굉장히 설렌다. 제 마음은 좋게 봐주셨으면 싶은데 기대와 걱정이 많이 된다. 기왕이면 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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