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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알에 승부차기 승…프리시즌 4연승 질주
작성 : 2017년 07월 24일(월) 10:40

맨유 레알 / 사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트위터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1-1로 정규시간을 마친 후 승부차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프리시즌 경기서 4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로멜로 루카쿠 등 주전 선수들을 제외하고 선발을 꾸렸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휴가를 떠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를 제외한 주축 선수들을 대거 경기에 내보냈다.

열세가 예상된 맨유는 오히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추가시간에는 안토니 마샬의 멋진 돌파에 이은 제시 린가드의 슈팅으로 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11명 전원을 교체했다. 유소년 선수들이 대거 투입됐다. 맨유도 다비드 데 헤아와 포그바, 루카쿠 등 8명을 투입시켰다.

레알은 후반 24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테오 에르난데스가 얻은 페널티킥을 카세미루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1-1을 만들었다.

양 팀은 더 이상의 득점을 터트리지 못했고, 대회 규정에 의해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짓게 됐다. 양 팀 골키퍼의 선방과 선수들의 실축이 이어진 가운데 맨유가 헨릭 음키타리안, 대니 블린트의 승부차기 성공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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