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지난 시즌 라리가 4위에 빛나는 세비야가 가시마 앤틀러스 원정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세비야는 22일 일본 가시마에 위치한 가시마 사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J리그 월드 챌린지 가시마와의 경기서 0-2로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세비야는 일본 투어에서 1승1패를 거뒀다.

세비야는 주도권을 쥔 채로 경기를 풀어나갔지만 최악의 결정력을 보이며 가시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세비야의 결정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세비야는 후반 27분 아베의 패스를 받은 스즈키에게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결국 세비야는 후반 종료 직전 엔도의 어시스트를 받은 스즈키에게 두 번째 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경기는 세비야의 0-2 패배로 종료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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