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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혜선 서브 8득점' 한국, 카자흐스탄에 3-0 완승
작성 : 2017년 07월 21일(금) 17:20

사진=스포츠투데이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66분 만에 카자흐스탄에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21일 경기도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2그룹 예선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12, 25-14, 25-17)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6승1패를 거두며 조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염혜선은 서브로만 8득점을 뽑아내며 상대를 제압했다. 김연경과 김희진은 나란히 10득점에 성공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한국은 1세트부터 카자흐스탄을 몰아쳤다. 한국은 김연경의 서브 득점을 통해 경기 초반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흐름을 빼앗긴 카자흐스탄은 곧바로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하지만 작전 타임 이후에도 한국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한국은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와 양효진의 밀어 넣기로 점수 차를 벌렸고 20-8까지 달아났다. 결국 48%에 달하는 공격 성공률을 앞세운 한국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로 득점에 성공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초중반은 예상치 못한 접전이 진행됐다. 한국은 2세트 초반 상대의 서브 범실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3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한국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양효진의 이동공격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카자흐스탄은 한 때 10-11까지 추격하며 한국을 압박했지만, 한국은 김희진의 블로킹, 염혜선의 서브에이스, 김연경의 공격 득점을 앞세워 15-10으로 달아났다. 이후 한국은 단 4실점만을 허용하며 25-14로 2세트 마저 승리했다.

한국은 3세트 초반 염혜선의 서브에이스와 김희진의 공격득점 등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며 5-0으로 앞서갔다. 카자흐스탄 역시 분전했지만 물오른 한국의 공격력을 막을 수 없었다. 여유가 생긴 한국은 13-6 리드 상황에서 김연경을 교체 아웃시키며 체력을 안배했다. 이후 한국은 황민경의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앞세워 20-11까지 점수 차를 벌렸고, 결국 25-17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은 22일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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