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게임업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0일 오후 8시부터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 론칭 행사 'GG 투게더'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GG 투게더'는 오는 8월15일 전 세계에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블리자드 관련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블리자드 스토어, 특별 공연 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의 역사를 아우르는 특별 이벤트 매치 등 스타크래프트에 큰 사랑을 보낸 한국 팬들을 위해서 준비된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진다. 행사 종료와 동시에 출시 전 한국에서만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PC방 프리미어'가 시작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이스포츠 특별 매치는 전설적인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이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세계 최초로 리마스터 버전으로 진행되는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경기라는 점에서 많은 팬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총 6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세 차례의 일대일 승부를 펼치는 이번 특별 매치는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의 과거와 현재를 모두 아우르는 상징적인 선수들과 최고의 중계진으로 구성되는 만큼, 스타크래프트 이스포츠 팬들에게 지금껏 본 적 없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1경기에서는 '살아있는 히드라' 국기봉과 '푸른 눈의 전사' 기욤 패트리가 맞붙는다. 2경기에서는 스타크래프트 최고의 라이벌전 중 하나인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 '폭풍 저그' 홍진호의 '임진록'이 펼쳐진다. 또한 3경기에서는 '천재 테란' 이윤열과 '영웅' 박정석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경기의 중계는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친숙한 전용준 캐스터와 엄재경, 김정민 해설이 맡는다.
축하 무대에는 최근 20주년 앨범으로 컴백한 클론의 구준엽(DJ Koo)의 여름 바다와 어울리는 EDM (Electric Dance Music) 공연이 준비돼 있다. 스타크래프트 테마에 맞춘 다양한 볼거리 및 이벤트와 각종 블리자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블리자드 스토어 등이 현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GG 투게더' 행사는 스타크래프트 팬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당일 오전 현장에서 11시부터 입장권 배부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입장은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된다.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팬들은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실시간 중계로 이날 행사를 함께 할 수 있으며 관련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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