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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송혜교 전범기업 CF 거절에 "사랑하는 사람..진심으로 박수보내"
작성 : 2017년 07월 19일(수) 16:46

송중기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송중기가 예비 신부 송혜교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점에서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에 류승완 감독, 배우 송중기, 이정현, 소지섭, 김수안, 황정민이 참석했다.

이날 송중기는 과거 미쓰비시의 자동차 광고 모델을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한 송혜교의 선택이 영화에 출연하는 데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을 받았다.

송중기는 "혜교 씨가 광고를 거절했다는 건 기사로 처음 알았다. 기사를 보고 마음 속으로 박수를 보냈다. 그 광고가 제게 들어왔어도 똑같이 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송중기는 "현재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했고 더욱 더 과거의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때 전 기사로 접했고 군함도를 선택할 당시엔 잘 몰랐기 때문에 군함도를 선택한 것과는 상관이 없다"고 덧붙였다.

26일 개봉하는 '군함도'는 1945년 일제강점기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강옥(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소희(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말년(이지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하고 이것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임이 밝혀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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