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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 유승호 "대학 진학 포기? 공부 못하진 않았지만 진짜 싫어해"(인터뷰)
작성 : 2017년 07월 19일(수) 16:44

'군주' 유승호 / 사진=산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군주' 유승호가 대학 진학을 포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19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유승호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유승호는 세자 이선 역을 맡아 진정한 군주로 나아가는 '애민(愛民) 정신'을 표출하며 안방극장에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유승호는 "대학 진학을 포기했는데 지금이라도 공부해보고 싶은 게 있나"라는 물음에 바로 "공부를 진짜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승호는 "지금도 어떤 걸 하고 싶다는 마음은 아직 안 든다. 일반 고등학교에 다녔는데 일을 하며 동시에 공부를 했다. 제가 원한 공부는 아니었는데 부모님께서 '나가서 사람들과 얘기를 해야 하는 직업이면 머릿속에 든 게 있어야 하지 않겠냐"라고 하셔서 억지로 하게 됐다. 공부를 엄청 못하진 않았다. 중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마음에 '다른 배우들은 학교 다 빠지면서 일하는데 왜 나는 이렇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공부가 더 싫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가봤자 연영과일 테고 연영과에 가고 싶어 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은데 내가 들어가면 누군가 한 명이 그 학교에 못 들어가게 되는 거니까. 이게 너무한 대우가 아닌가 싶었다. 공부도 싫었고 마침 잘 됐다 싶어 대학교에 안 가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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