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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마이클 패스벤더의 에너지, 관객 심장 움켜쥐고 달려" GV 1탄 성료
작성 : 2017년 07월 18일(화) 16:42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 GV / 사진=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2017년 여름 스타일리시웰메이드 영화로 관객들의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는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이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과 함께한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토크를 진행했다.

올 여름 극장가에 스타일리시웰메이드 드라마 열풍을 일으킬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이 예매 오픈과 함께 매진을 기록한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과 함께한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 토크를 지난 7월 17일(월)메가박스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게스트로 참여한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김도훈 편집장은 영화의 스토리, 인물들의 관계성, 영화 속 마이클 패스벤더의 무법자 집단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로 영화 속을 관객들과 함께 침범하여 토크를 이어가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는 본격적인 토크에 앞서 영화 속에 등장하는‘아이리시 트래블러’라는 단어의 뜻을 관객들에게 설명했다. “아이리시 트래블러는수백 년 동안 대대로 유랑민으로 살아온 일종의 아일랜드 집시로,대개 트레일러에서 살아간다”라고 전하며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의 마이클 패스벤더가 이끄는 무리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김도훈 편집장은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을 “마이클 패스벤더의 에너지가 관객의 심장을 움켜쥐고 달려간다. '대부'에 대한 영국 사회파 장르 영화의 작은 대답”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가며 서로 공감하고 질문을 던져 의견을 나누는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토크로 한 시간을 채워 나갔다.

관객들에게“아담 스미스 감독의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켄로치 감독과 가이리치 감독 작품들의 중간 정도에 있는 작품으로 보는 게 가장 좋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굉장한 리얼리즘 영화와 완벽한 대중영화의 화법, 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라고 평했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아들을 위해 아버지와 무리에서 벗어나려고 하는데 그전부터 계속 벗어나고 싶어했을까요?”라는 관객의 질문에 “마이클 패스벤더는 끊임없이 무리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무리에 끌어들여 자녀를 낳고 아버지 밑에서 살아간다. ‘채드’는 멋있고, 아이들에게도 다정한 아버지이며, 리더십을 발휘하지만 사실상 범죄자이다. 잘 보시면 알겠지만 범죄를 저지를 때 특히 운전을 할 때 특유의 마이클 패스벤더의 상어 이빨을 드러내면서 너무너무 즐거워하는 캐릭터이다. 그런 범죄를 저지르며 아드레날린을 발산하는 인간이기 때문에 한번도 아버지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아버지에게 순응하며 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김도훈 편집장은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에 출연한 명품 배우 군단의 연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에서 주체적이고 멋있는 캐릭터는 마이클 패스벤더의 아내로 출연한 린제이 마셜이라고 생각한다. 외부에서 온 ‘켈리’라는 캐릭터가 없었다면 ‘채드’는 변화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밝히며, 극중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내에게 좋은 사람은 아니고, 섹시한 사람이다”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아들 ‘채드’의 마음을 움직여 무리에서 벗어나려 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 ‘켈리’와 그녀가 맘에 들지 않는 ‘콜비’의 모습을 보고“이 둘이야말로 영화에서 가장 긴장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하면서 봤다”라고 전했고, 영화에서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한 ‘고든’ 역의 숀 해리스를 향해 “정말 좋아하는 배우이고, 주목해서 봐주길 바란다. 마이클 패스벤더 급으로 성장할 배우라고 생각한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 대한 다양한 토크로 1시간을 꽉 채운 GV는 특별히 준비한 패시 부채, 투명 우산, 엽서 3종 세트로 구성된 스페셜굿즈를 증정하며 마무리되었고, 특별 이벤트에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핀버튼 3종 세트까지 증정해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다.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릴레이 GV 1탄을 성황리에 마친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7월 18일(화)에는 CGV압구정에서 음악감독 모그와김세윤 칼럼니스트와 7월 25일(화)에는 CGV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에서 허남웅 평론가와 스타일리시 토크를 이어간다.

올 여름 극장가에 스타일리시웰메이드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 '우리를 침범하는 것들'은 대를 이어 무법자 집단을 이끌며 살아온 ‘채드’가 아들 ‘타이슨’만은 자신과 다른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변화를 그린 작품으로 7월 20일 개봉한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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