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돌아온' 김연경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오스트로비에츠 시베엥토크시스키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예선 페루와의 경기서 3-0(26-24, 27-25, 25-15) 완승을 거뒀다. 지난 불가리아전서 입은 부상으로 앞선 2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김연경은 이날 복귀전서 홀로 19득점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9일 치러진 카자흐스탄전 승리를 시작으로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지난 불가리아전 2-3 패배를 제외하고는 모든 경기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전적 4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1,2세트서 듀스까지가는 접전 끝에 페루를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세트 서 20-15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페루의 추격의지를 끊었고,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한국은 17일(한국시간) 폴란드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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