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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범' "소리로 홀린다" 스릴러퀸 염정아x상남자 박혁권 부부 열연(종합)
작성 : 2017년 07월 12일(수) 11:09

'장산범' 박혁권, 신린아, 염정아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배우 염정아가 자신의 관능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2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장산범' 제작보고회에 배우 염정아, 박혁권, 허정 감독이 참석했다.

한편 8월17일 개봉하는 '장산범'은 목소리를 흉내 내 사람을 홀린다는 장산범을 둘러싸고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공포 영화다. 앞서 스릴러물 '숨바꼭질'로 500만명을 돌파한 허정 감독의 신작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허정 감독은 "장산범이라는 소재를 택한 이유에 대해 "소리로 홀린다'는 설정이 재미있었다. 서스펜스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햇님 달님'에서도 엄마 목소리를 내는 호랑이 설정이 나오지 않나. 현대 사람들도 무서워할 설정이라 생각해 잘 살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장화, 홍련’ 이후 14년 만에 스릴러 연기에 도전하는 염정아는“‘장화, 홍련’에서는 굉장히 예민한 계모였다. 아이들한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면서 “희연 역할은 주변에 서 흔히 볼 수 있는 엄마다. 가족들을 보호하려 하고 다정하다.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염정아는 '장산범' 촬영에 대해 "몸살에 한번은 걸렸는데 동굴에서 기어다니고 뛰어다녔다"며 "영화적 효과 때문에 먼지를 일부러 만들곤 했다. 저는 숨을 쉴 수 없어 늘 마스크를 썼다.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예민하게 힘들게 반응하게 되는 환경이었다"고 회상했다.

배우 박혁권은 가족을 지키기려는 가장 민호 역할을 맡았다. 박혁권은 "시나리오를 본 순간부터 궁금증이 생겼다. 어떻게 작품이 완성될 지 궁금했었다"고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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