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슈퍼 유망주 GK' 돈나룸마, AC밀란과 2021년까지 재계약
작성 : 2017년 07월 12일(수) 08:50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 사진= AC밀란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세간의 화제였던 '슈퍼 유망주 GK'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돈나룸마가 원 소속팀 AC밀란과의 재계약에 서명했다.

AC밀란은 1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C밀란과 돈나룸마가 2021년까지의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약 600만 유로(한화 약 78억원)의 연봉을 수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세에 AC밀란 1군에 합류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돈나룸마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완숙한 경기력으로 부진에 빠진 AC밀란 최후의 보루 역할을 잘 해냈다. 그의 맹활약에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구단들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침 돈나룸마의 계약 기간은 단 12개월이 남은 상황. 이에 돈나룸마의 에이전드 미노 라이올라는 재계약 때 다음 시즌 AC밀란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바이아웃 1000만 유로(129억원)에 팀을 떠날 수 있는 조건을 삽입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AC밀란이 거절하며 논란이 커졌다. 팬들 역시 돈나룸마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돈나룸마와 라이올라는 생각을 바꿨다. 결국 돈나룸마는 원 소속팀 AC밀란과 2021년까지 재계약하며 팬들의 성난 마음을 잠재웠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