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로멜루 루카쿠(벨기에)를 품에 안았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버턴의 루카쿠와 5년 계약을 맺었다"라며 루카쿠가 팀에 합류했다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벨기에 출신의 1993년생 공격수 루카쿠는 지난 2011년 첼시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루카쿠는 이후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에버턴 등에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다.

루카쿠의 재능은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절정을 찍었다. 루카쿠는 지난 2016-2017시즌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몰아치며 해리 케인(토트넘)에 이어 득점 순위 2위를 기록했다. 당초 루카쿠는 친정팀 첼시행이 유력했으나 치열한 영입전쟁 끝에 그의 최종 선택을 받은 구단은 맨유였다.

한편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루카쿠의 이적료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2위에 해당하는 7500만 파운드(한화 약 1109억 원)로 알려졌다. 해당 부문 1위는 폴 포그바(맨유)가 맨유 이적 당시 기록한 8900만 파운드(한화 약 1316억 원)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