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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인 루니, 맨유 떠나 13년 만에 에버턴 복귀
작성 : 2017년 07월 10일(월) 10:12

웨인 루니 / 사진= 에버턴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에버턴으로 이적한다.

에버턴은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의 영입을 발표했다.

루니는 지난 2002년 에버턴에서 프로 데뷔했다. 당시 만 16세였던 루니는 등장과 함께 잉글랜드 역대 최고의 유망주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후 루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승선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2004년 맨유에 입성한 루니는 13년 동안 통산 253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몇 시즌 동안 신체적 능력의 하락과 함께 침체기가 찾아왔고, 결국 자신이 프로로 데뷔했던 에버턴으로 돌아가 선수 생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게 됐다.

루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몇 년 전 맨유를 떠난다면 뛰고 싶은 팀은 오직 에버턴이라고 말한 바 있다"라며 복귀를 기뻐했다.

이어 "에버턴이 내 성장을 도운 팀이기에 돌아온 것이 아니다. 에버턴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며 에버턴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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