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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BC "루니, 자유계약으로 에버턴 복귀 임박"
작성 : 2017년 07월 08일(토) 12:39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친정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언론 BBC는 8일(한국시간) "루니가 자유계약(FA)으로 친정 에버턴으로 돌아간다"라며 "루니의 이적은 이번주 내로 이뤄질 것이며 맨유는 루니의 주급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지난 2002년 에버턴에서 데뷔하며 잉글랜드 전역에 충격을 선사했다. 루니의 재능을 알아본 당시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2004년 루니를 영입하며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 시켰다.

루니는 맨유의 주장까지 역임하며 전성기를 구가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관리에 소홀해지며 이전의 폼을 서서히 잃어갔다. 결국 루니는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맨유 뿐 만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의 입지가 좁아졌다. 맨유는 루니를 이적 시키려 했지만 높은 주급으로 인해 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이때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루니에게 친정 에버턴이 손을 내밀었다. 루니 역시 주급 삭감을 수용하며 협상에 진전을 보였다. 여기에 맨유가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영입을 목전에 두며 루니의 에버턴행은 급물살을 탔다. 결국 루니의 행선지는 에버턴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BBC는 "루니의 이적은 루카쿠 영입과는 관계없다"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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