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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라시코' 수페르코파, 레알 요청으로 일정 변경
작성 : 2017년 07월 07일(금) 13:42

사진=GettyImages제공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스페인 라리가 우승팀과 코파 델 레이(컵 대회) 우승팀이 맞붙는 수페르코파(스페인 슈퍼컵)의 개최 일정이 변경됐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당초 오는 8월 11일과 14일(현지시간)에 걸쳐 열릴 예정이었던 수페르코파 1,2차전이 레알 마드리드의 일정상 이유로 변경됐다"라며 "이변이 없다면 오는 8월 13일과 16일(현지시간) 경기가 치러질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수페르코파는 레알과 바르셀로나가 맞붙는 '지상 최대의 축구 전쟁' 엘 클라시코로 치러진다. 레알은 지난 2016-2017시즌 라리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5년 만에 리그 왕좌로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아쉽게 라리가 우승을 놓쳤지만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레알은 오는 8월 8일(현지시간)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UEFA 슈퍼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대결을 펼친다. 만약 원래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레알은 맨유와의 경기가 끝난 후 3일 만에 최고의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부담스러운 일정을 치러야했다.

매체는 "레알이 3일 만에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 대한 부담을 드러냈다"면서 "레알의 요청에 따라 경기 일정이 변경됐다"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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