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西 언론 "바르사 한국인 3인방, 미래 불투명"
작성 : 2017년 07월 07일(금) 10:46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 이승우(19. 왼쪽)와 백승호(20. 오른쪽)/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바르셀로나의 '한국인 삼총사'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스페인 언론 '문도데포르티보'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을 한국인 삼총사과 함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세 선수가 승격해야할 바르셀로나B팀은 얼마 전 2부 리그로 승격에 성공했다. 규정에 따르면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2부리그)은 유럽 연합 출신이 아닌 '비 EU 출신' 선수를 최대 2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따라서 세 선수는 바르셀로나B에 자리 잡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매체에 따르면 장결희는 지난달 30일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바르사는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승우와 백승호는 계약기간이 남아 있긴 하지만 바르셀로나B 합류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매체는 "이승우는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임대를 알아보는 편이 현실적"이라며 "백승호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다른 팀으로 옮길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백승호는 지난 2010년, 이승우와 장결희는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여왔다"면서 "하지만 그들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바르셀로나에 내린 징계로 인해 경기를 뛰지 못하며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덧붙였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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