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의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추신수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4로 내려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기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마운드에는 보스턴 좌완 선발 데이빗 프라이스가 버티고 있었다. 추신수는 2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프라이스의 4구를 공략했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에도 추신수의 침묵은 계속 됐다.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프라이스를 상대했지만, 역시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를 진루시킨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 5회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7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해 보스턴 불펜 블레인 보이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4-11로 뒤진 9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완 투수 로비 스캇을 상대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보스턴에 4-11로 대패했다. 3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40승44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반면 6연승을 달린 보스턴은 49승3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보스턴의 앤드류 베닌텐디는 멀티 홈런 포함 5안타 6타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운드에서는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프라이스의 호투가 돋보였다.
반면 텍사스는 믿었던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4.1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어려운 경기를 해야만 했다. 마이크 나폴리와 딜라이노 드쉴즈는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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