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박열'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박열'은 지난 3일 하루 1089개 스크린에서 11만332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29만3726명을 기록했다.

28일 개봉한 '박열'은 1923년 관동대지진 이후 퍼진 괴소문으로 6천여 명의 무고한 조선인이 학살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관심을 돌릴 화젯거리가 필요했던 일본내각이 불령사를 조직해 항일운동을 하던 조선 청년 박열을 대역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했으며 배우 이제훈, 최희서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스오피스 3위는 '리얼'이 차지했다. '리얼'은 이날 634개 스크린에서 하루 2만1980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9만5649명을 기록했다.

28일 개봉한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다. 김수현이 1인 2역으로 활약했으며 배우 성동일, 설리, 이경영 등이 출연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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