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여자 배구 대표팀의 레프트 이소영(GS칼텍스)이 훈련 도중 좌측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이소영은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출전이 불발됐다.

대표팀은 지난달 배유나(도로공사)가 무릎 뼛조각 제거 수술로 인해 선발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최종 선발한 14명이 아닌 13명의 선수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이소영의 이탈로 선수 숫자가 12명으로 줄었다.

협회가 FIVB측에 제출한 예비엔트리에는 안혜진(GS칼텍스), 문명화(GS칼텍스), 고예림(IBK기업은행) 등이 포함돼 있지만 그 안에서 대체선수를 발탁하기에도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한편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그랑프리 1주차 경기가 열리는 불가리아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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