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파이더맨: 홈커밍' 귀여운 3대 히어로 톰 홀랜드, 어린시절 향수를 깨우다(종합)
작성 : 2017년 07월 03일(월) 11:23

'스파이더맨: 홈커밍'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 존 왓츠 감독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귀여운 3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돌아왔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내한 기자회견에 존 왓츠 감독을 비롯해 배우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참석했다.

5일 개봉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돼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스파이더맨'은 지난 2002년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1편부터 시작해 2012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까지 꾸준히 만들어졌다. 특히 1편에서 스파이더맨과 메리 제인이 거꾸로 키스하는 장면은 현재까지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이날 존 왓츠 감독은 전작의 아성에 대해 대해 "부담이 있기 마련"이라면서도 "내게는 톰 홀랜드라는 매우 재능있는 배우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존 왓츠 감독은 신작의 장점에 대해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새로움을 줄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전작에서는 스파이더맨이 유일한 슈퍼히어로였는데 마블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게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왓츠 감독은 "앞으로 '어벤져스'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자리를 갖게 될지 궁금하다. '시빌워'에서는 피터 파커가 자신을 어벤져스의 명예 회원처럼 생각한다. 스파이더맨을 통해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을 거다. 피터 파커가 평범하게 살다가 엄청난 모험을 하고 자신의 침실로 돌아와 스파이더맨 수트를 보는 모습이 흥미로웠다.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도 어떤 위치를 차지할 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서 스파이더맨 절친을 네드를 연기한 배덜런은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데뷔작이라 밝혀 시선을 끌었다. 배덜런은 "스크린 테스트 이후 두 달 만에 영화 배역에 낙점됐다. 영화학교를 졸업한 시기였다. 오늘 이렇게 기자간담회까지 오게 돼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3대 스파이더맨 역으로 스파이더맨 청소년기를 연기한 톰 홀랜드는 "영화 캐릭터 상 피터 파커이자 스파이더맨은 고등학생이다. 너무 남성미가 풍기면 청소년의 모습과 거리가 멀게 된다"면서 "저희 감독님도 고등학생의 면모를 부각시켜서 그가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에 집중하길 바랐다. 저의 잘생긴 모습을 귀엽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게 생각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사진=팽현준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