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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쟝센 단편영화제 6월29일 막 열었다…소지섭 "최선 다해 심사할것"
작성 : 2017년 06월 30일(금) 17:25

미쟝센단편영화제 소지섭 /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이 6월 29일(목) 영화감독들과 스타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7일간의 축제의 막을 열었다.

29일(목) 바로 어제, 롯데시네마홍대입구에서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 개막식이 열렸다.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새로운 상상력의 감수성을 드러내는 재기발랄한 작품을 발굴하는목적으로,한국 단편영화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또한 강진아, 권혁재, 나홍진, 노덕, 박정범, 엄태화, 윤종빈, 이경미, 조성희, 허정, 장재현 등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걸출한 감독들을 발굴해내며, 신인 감독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날 개최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식에는 강진아, 김태용, 김성수,오승욱, 윤제균, 이계벽, 우문기, 장재현, 조성희, 최동훈, 허정, 엄태화, 한준희, 허진호 감독과김상범 편집감독, 그리고 김꽃비, 김옥빈, 김의성, 소지섭, 염정아, 이민지, 진양혜, 손범수 아나운서등 대한민국 최고 영화감독과 스타들이 레드카펫을 밟아 자리를 빛냈다.

한편,올해 개막식에는 집행위원장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부집행위원장인엄태화, 허정 감독 그리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수, 우문기, 윤제균, 이계벽, 장재현, 한준희, 강진아, 김태용 조성희 감독과 집행위원인 민규동 감독, 명예집행위원 박찬욱, 오승욱, 허진호감독이 참석했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올해 가장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1163편의 단편 영화가 모였고 그중에서도훌륭하고 매력적인 작품들 70여편을 모아서 상영하게됐다. 즐겨주시길 바란다.”며 미쟝센 단편영화제 개막을 알렸다. 이어,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성수 감독은 “감히 말씀드리면 이번에 나온 미쟝센 영화가 앞으로 한국 영화가 가고 있는, 또는 가야만하는 별빛을 가리킨다는 느낌을 받았다. 영화제 때 꼭 보시고 만약에 못 보시면 나중에 찾아서 보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젊은 감독들의 신선하고 기발한 생각과 영화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집행위원, 심사위원 감독 외에도 명예 심사위원을 맡은 배우 염정아, 소지섭, 이민지, 김옥빈과 김상범 편집감독, 그리고제14회 명예 심사위원이었던 김꽃비와김의성 배우 등이 함께했다.‘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부문 명예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염정아는"심사를맡게되어좋은자극과재미,여러가지좋은점들을받아가는 것 같다. 이 기간내내행복할것같다.”며 신인 감독들의 새롭고 재기발랄한 아이디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부문 명예 심사위원에 선정된 소지섭은 “좋은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크다.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심사하도록 하겠다.”며 명예 심사위원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희극지왕(코미디)’ 부문의 이민지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처음 찍었던 단편 영화부터 출품작 배우로 많이 찾아왔던 영화제이다. 처음 단편영화를 통해 미쟝센에 왔었던 그때 그 설레는 마음으로 즐겁게 임하도록 하겠다.”며 미쟝센 단편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감독의 진정한 친구이자 위대한 조력자 스승같은 분을 명예심사위원으로 모시고 싶었다.”는 최동훈 감독의 소개로 등장한 ‘절대악몽(공포, 판타지)’김상범 편집감독은 “특별한 상상력과 재능을 같이 즐기면서 심사에 임하겠다.”,‘4만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명예심사위원 김옥빈은 “영화를 만드는 고생과 노고를 알기에 누가 되지 않도록 꼼꼼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특별 초청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허진호 감독은“올해미쟝센 영화제가 16회가됐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5개장르중 하나에이름을 내가지었었는데자식같기도하고,여기서 단편 특별전을 하게 돼기쁘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개막식 2부에서는 경쟁부문에 진출한 신인 감독들의 자화상을 담은 개막작 ‘Moving Self-Portrait 2017’이 상영됐다. 감독들이 스스로에 대해 이야기하는 영상 자화상으로서, 대상을 바라보고 카메라에 담아내는 위치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하고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로 자기 본연의 모습을 카메라에담아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웃음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대한민국 최고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29일(목) 개막한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오는 7월 5일(수)까지 7일간 롯데시네마 홍대입구에서 열린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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