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아시아남자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남자대표팀의 최종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큰 기대를 모았던 전광인이 좌측 무릎 및 양측 발목 부상으로 대표팀에 끝내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이선규와 곽동혁 또한 무릎 및 손가락 부상으로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하지 못한다.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는 박주형(현대캐피탈), 김재휘(현대캐피탈) 오재성(한국전력)이 아시아선수권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호철 감독은 "전광인, 이선규 선수가 합류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2017 월드리그에서 많은 기량발전을 보여준 박주형과 안정적인 리시브로 전력에 보탬이 많이 된 오재성 선수가 합류하게 돼 경기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시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배유나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문명화(KGC)와 고예림(IBK) 또한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자대표팀은 선수 13명으로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홍성진 감독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부상으로 13명으로 그랑프리 참가하게 되었지만 2년만에 복귀하는 그랑프리인 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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