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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4위 출발…좌석 점유율 1위
작성 : 2017년 06월 30일(금) 08:33

영화 '옥자' 스틸 컷


[스포츠투데이 이채윤 기자] '옥자'가 개봉 첫날 43.8%의 압도적인 수치로 동시기 개봉작 중 좌석 점유율 1위에 등극하는 쾌거를 이뤘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옥자'는 지난 29일 개봉 첫날 2만3,10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날 넷플릭스와 전국 84개 극장, 108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2만3,734명 관객을 동원, 43.8%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된 데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최고조로 상승시켰다. 이러한 폭발적 관심 속에 개봉한 '옥자'는 동시기 경쟁작들을 뛰어넘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진정한 화제작임을 입증해 더욱 의미가 깊다.

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안서현, 변희봉 등이 출연했다.


이채윤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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