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독일, 멕시코에 4-1 대승…칠레와 우승 다툼
작성 : 2017년 06월 30일(금) 08:26

사진=FIFA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독일이 칠레와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을 다툰다.

독일은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전에서 멕시코를 4-1로 완파했다. 독일은 전날 결승에 선착한 칠레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는 독일은 멕시코전에서도 신예들을 대거 선발 출전시켰다. 하지만 독일은 여전히 강력했다.

독일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취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헨리치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멋진 논스톱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독일은 불과 2분 뒤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베르너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다급해진 멕시코는 반격을 시도했지만, 독일에는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버티고 있었다. 오히려 독일이 더욱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며 멕시코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결국 전반전은 독일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경기 양상은 바뀌지 않았다. 독일은 후반 13분 베르너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승부의 추는 급격히 독일로 기울었다. 멕시코는 만회골을 노렸지만, 독일 수비는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멕시코는 후반 43분에서야 파비안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독일은 후반 추가시간 유네스의 축포까지 보태며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